1분 만에 끝내는 발목 염좌 자가 진단법!
발목 삐었나? 60초 자가 진단법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뎠는데 발목이 욱신거린 적 있나요?
아니면 운동 중 살짝 삐끗했는데 괜찮은 건지 확신이 안 서시나요?
발목 염좌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를 말하는데, 의외로 쉽게 알아챌 수 있어요.
제가 등산하다 발목을 접질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간단한 체크로 상태를 파악했어요.
다음 몇 가지를 60초 안에 확인해 보세요.
-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있나요? 특히 발가락을 위로 올릴 때 더 아프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 복사뼈 주변을 눌렀을 때 찌릿한 느낌이 드나요? 인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 멍이나 부기가 보이나요? 이건 염좌의 흔한 신호예요.
이 간단한 확인만으로도 "아, 이거 좀 이상하다" 싶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볼게요.
염좌 단계별 증상, 이렇게 구분하세요
발목 염좌는 손상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로 나뉘어요.
제가 환자들에게 늘 설명하는 건, 이 단계를 알면 불안감도 줄고 대처도 쉬워진다는 점이에요.
1도: "조금 불편한 정도"
인대가 살짝 늘어난 상태로, 통증은 있지만 걸을 때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살짝 붓는 정도라 "괜찮겠지" 하고 넘기기 쉬운데, 방치하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도: "절뚝거리는 신호"
인대 일부가 찢어져서 멍과 부기가 눈에 띄고, 걷다 보면 통증 때문에 절뚝거리게 돼요.
저도 등산 중 2도를 겪었는데, 쉬어도 아픈 게 쉽게 가라앉지 않더라고요.
3도: "움직이기 힘든 위기"
인대가 완전히 끊어진 경우로, 발을 땅에 댈 수도 없을 만큼 아프고 부종이 심해요.
이런 경우는 꼭 병원을 찾아야 해요.
자, 여러분 발목은 지금 어느 단계 같나요?
단계별로 구분하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대처법도 명확해져요.
RICE 요법으로 빠르게 회복하기
발목 염좌가 의심되면 병원 가기 전,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있어요.
바로 RICE 요법인데, 제가 환자들에게 늘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 Rest (휴식): 발목을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쉬어주세요. 억지로 걷다 보면 인대가 더 손상될 수 있어요.
- Ice (냉찜질): 얼음주머니를 수건에 싸서 15~20분씩, 하루 3~4번 해주세요. 부기와 통증이 확 줄어들 거예요.
- Compression (압박): 탄력 붕대나 압박대를 감아 부기를 가라앉히세요. 너무 세게 감으면 혈액 순환이 안 되니 적당히 조절하세요.
- Elevation (높이기):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놓고 누워보세요. 중력이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줘요.
저도 이 방법으로 등산 후 발목 통증을 다스린 적이 많아요.
간단하지만 효과는 확실하니 꼭 해보세요.
냉찜질은 얼음 직접 닿지 않게 수건으로 감싸서 해야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어요.
병원 가기 전 꼭 알아둬야 할 것들
자가 진단과 응급처치로도 불안하다면, 병원을 언제 가야 할지 고민되죠?
제가 드리는 조언은 이래요.
- 통증이 1주일 넘게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X-ray나 초음파로 정확히 봐야 해요.
- 발을 디딜 수 없을 만큼 아프고, 부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3도 염좌일 가능성이 높으니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으세요.
추가로, 발목 보호대는 재발 방지에 좋고, 스트레칭은 근육을 강화해줘요.
파스는 통증을 덜어줄 수 있지만 근본 치료는 아니니 과신하지 마세요.
건강은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해요.
여러분의 발목이 보내는 SOS, 잘 들어보세요.
스트레칭은 통증이 줄어든 후 시작하세요. 무리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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