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 vs 두타스테리드, 어떤 탈모약을 선택해야 할까요? 2025년 최신 정보로 효과, 부작용, FDA 승인, 가격(복제약 포함), 저용량 옵션까지 완벽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거울 볼 때마다 신경 쓰이는 머리카락 문제, 정말 속상하시죠?.
특히 남성형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마치 탈모약계의 양대 산맥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어떤 약이 나에게 더 맞을지, 효과는 확실한지, 부작용은 없을지… 궁금한 점이 많으실 거예요.
오늘 저와 함께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두 약물을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현명한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세워보아요.
1. 효과 차이점 명확히 알기: 어떤 약이 내 탈모 유형에 맞을까?
남성형 탈모의 주범은 바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물질입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라는 효소를 만나면 DHT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 DHT가 모낭을 공격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결국 빠지게 만드는 거죠.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바로 이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여 DHT 생성을 줄이는 원리로 작용합니다.
그런데 이 5알파-환원효소에는 1형과 2형,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탈모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로 2형으로 알려져 있어요.
구분 |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 두타스테리드 (Dutasteride) |
---|---|---|
억제하는 효소 | 2형 5알파-환원효소 | 1형 및 2형 5알파-환원효소 |
DHT 억제 효과 | 상대적으로 낮음 | 상대적으로 높음 (피나스테리드의 약 1.3배) |
M자 탈모 효과 | 일반적 효과 | 상대적으로 더 효과적이라는 보고 있음 (명확한 의학적 증거는 부족) |
표에서 보시다시피, 피나스테리드는 주로 2형 효소를 차단하고,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 효소를 모두 차단합니다.
이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두타스테리드가 DHT를 더 강력하게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약 1.3배 정도), 특히 M자 탈모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두타스테리드가 모든 면에서 피나스테리드보다 '무조건' 더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약효는 개인의 유전적 요인, 탈모 진행 상태,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죠.
어떤 분은 피나스테리드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보시는 반면, 어떤 분은 두타스테리드가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2. 부작용, 걱정되시나요? 두 약물의 안전성 전격 비교
탈모약 복용을 고려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부작용일 텐데요.
특히 남성 기능과 관련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두 약물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현재 허가 상태를 살펴보겠습니다.
💡 FDA 승인, 무엇이 다를까요?
- 피나스테리드: 미국 FDA에서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공식 승인받았습니다.
오랜 기간 사용되어 비교적 안정성이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두타스테리드: 미국 FDA에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는 승인받았지만, 아직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는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국내에서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허가되어 사용 중입니다.
두 약물 모두 일부 사용자에게서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보고될 수 있습니다.
- ✓ 성욕 감퇴, 발기 부전, 사정량 감소 등 성기능 관련 문제
- ✓ 피로감, 무기력감
- ✓ 우울감, 불안감 등 기분 변화
- ✓ 드물게 유방 압통 또는 비대 (여성형 유방)
일부에서는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보다 부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는 두타스테리드가 1형, 2형 효소를 모두 차단하고 약효 지속 시간(반감기)이 더 길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반감기: 약 8시간, 두타스테리드 반감기: 약 5주)
하지만 이 역시 명확한 의학적 증거는 부족하며, 부작용 발생률이나 심각성은 개인차가 큽니다.
중요한 것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만약 부작용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여성, 특히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절대 금기입니다.
약 성분이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으며, 남자 태아의 외부 생식기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을 만지거나 부서진 조각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3. '입문용'은 피나스테리드? 언제 두타스테리드를 고려해야 할까?
많은 전문가들이 처음 남성형 탈모 치료를 시작할 때 피나스테리드 계열을 우선 권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FDA 공식 승인: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공인되었습니다.
- 2️⃣ 오랜 사용 경험: 비교적 장기간의 임상 데이터와 사용 경험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 3️⃣ 충분한 효과: 남성형 탈모 환자의 약 80%는 피나스테리드만으로도 효과를 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피나스테리드의 약효 지속 시간(반감기 약 8시간)이 두타스테리드(반감기 약 5주)보다 짧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피나스테리드를 3~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모 개선 효과가 미미하다고 느껴진다면, 그때 전문의와 상의하여 두타스테리드 계열로 약물 변경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복용 초기에 임의로 약 종류를 바꾸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탈모약은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약을 자주 바꾸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효과와 부작용을 관찰하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최신 트렌드: 저용량 두타스테리드, 나에게도 맞을까?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두타스테리드 0.2mg 저용량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치료 옵션이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두타스테리드 0.5mg 용량만 있었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세밀한 용량 조절이 어려웠죠.
어떤 분들에게 저용량 두타스테리드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 ◆ 20~30대 젊은 남성으로 탈모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
- ◆ 탈모 정도가 심하지 않아 0.5mg 용량이 부담스러운 경우
- ◆ 기존 탈모 치료제(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0.5mg) 복용 중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
- ◆ 두타스테리드 0.5mg을 쪼개 먹거나 격일로 복용하여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는 경우
국내에서 허가된 저용량 두타스테리드 0.2mg 제품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제조사 가나다순).
- 경동제약: 두발칸정 0.2mg
- 대웅제약: 두타리모정 0.2mg
- 유앤생명과학: 아보페시아정 0.2mg
- 유한양행: 모나바정 0.2mg
- 한독: 모두스타정 0.2mg
임상 시험 결과, 이들 저용량 제품은 위약(가짜 약) 대비 유의미한 모발 증가 효과를 보였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 낮은 용량으로도 효과를 기대하면서 부작용 부담은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죠.
하지만 이 역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적합한지 판단해야 합니다.
5. 비용 부담 줄이기: 오리지널 약과 복제약 가격 총정리 (2025년 기준)
탈모 치료는 꾸준함이 생명이죠.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만큼 약값 부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모두 특허가 만료되어 다양한 복제약(제네릭)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널 약과 복제약은 주성분과 함량이 동일하여 효과는 같지만, 가격 차이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 복제약(제네릭), 안심하고 복용해도 될까요?
복제약은 오리지널 약과 주성분, 함량, 제형, 효능, 효과, 용법, 용량 등이 동일하게 만들어져 식약처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의약품입니다.
오리지널 약과 동등한 효과를 내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담 후 복제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탈모약 성지 중 하나인 종로 성지 약국의 정보를 기준으로 한 2025년 예상 가격표입니다.
(주의: 약값은 약국, 지역,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확인해주세요.)
▶ 피나스테리드 계열 (대표: 프로페시아)
품명 | 총 금액 (원) | 1정당 금액 (원) |
---|---|---|
프로페시아 1mg (오리지널) | 277,200 | 1,650 |
프로스카 5mg (전립선 치료제, 4~5등분 복용) | 24,000 | 800 (1/4정당 약 200) |
오뉴페시아 1mg (복제약) | 59,400 | 330 |
피나온정 1mg (복제약) | 63,000 | 350 |
모모페시아 1mg (복제약) | 108,000 | 600 |
기타 복제약 (헤어그로, 아스테리, 제노페시아, 피나모아, 미노페시아 등) | - | 약 330 ~ 650 |
▶ 두타스테리드 계열 (대표: 아보다트)
품명 | 총 금액 (원) | 1정(캡슐)당 금액 (원) |
---|---|---|
아보다트 연질캡슐 0.5mg (오리지널) | 127,800 | 710 |
다모다트 연질캡슐/정 0.5mg (복제약) | 69,300 | 380~385 |
두타모정 0.5mg (복제약) | 66,600 | 370 |
아다모 연질캡슐 0.5mg (복제약) | 86,400 | 480 |
기타 복제약 (두타텍트, 두타프렌 등) | - | 약 370 ~ 550 |
저용량 복제약 (0.2mg) | - | (가격 정보 확인 필요) |
보시다시피 복제약을 선택하면 오리지널 약 대비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도 치료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다만, 어떤 약을 선택할지는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A)
A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3~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성장 주기가 있기 때문인데요.
초기에는 오히려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쉐딩 현상'을 경험할 수도 있지만, 이는 약효가 나타나는 과정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년 이상 복용해야 최대 효과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A 네, 안타깝게도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는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약이지, 영구적으로 치료하는 약은 아닙니다.
따라서 복용을 중단하면 DHT 농도가 다시 높아지면서 탈모가 서서히 다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복용 중단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A 하루 정도 복용을 잊었다고 해서 즉시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특히 반감기가 긴 두타스테리드의 경우 영향이 더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약효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만약 복용을 잊었다면, 생각난 즉시 복용하되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깝다면 거르고 다음 시간에 정량을 복용하세요.
절대로 두 배 용량을 한 번에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자주 잊는다면 알람을 설정하는 등 복약 관리에 신경 써주세요.
지금까지 남성형 탈모 치료의 대표적인 두 축,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각각의 장단점과 특징, 그리고 최신 정보까지 고려했을 때, 어떤 약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탈모 상태, 건강 상태,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꾸준한 관리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탈모 고민에서 벗어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