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탈모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미녹시딜정) 종류별 효과, 부작용, 쉐딩 현상, 탈모 유형별 추천 및 올바른 복용법과 생활 습관 개선까지 알아봅니다. 의사 상담 필수!
먹는 탈모약, 정말 효과 있을까?
점점 늘어나는 머리카락 고민, 혹시 '먹는 탈모약'을 고려하고 계신가요?.
간편하게 복용하면서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데요.
하지만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효과는 언제 나타나고 부작용은 없을지 걱정도 많으실 겁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대표적인 먹는 탈모약 종류(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미녹시딜정)의 특징과 효과, 내 탈모 유형에 맞는 선택법, 그리고 부작용과 생활 관리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탈모 고민, 이제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핵심 요약:
✓ 대표적인 먹는 탈모약: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남성형 탈모), 미녹시딜정 (남녀 모두 가능)
✓ 효과: 탈모 진행 억제 및 일부 모발 성장 촉진 (최소 3~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 필요)
✓ 주의: 쉐딩 현상(일시적 탈모 증가), 성기능 관련 부작용 가능성 (복용 중단 시 회복 가능), 반드시 의사 상담 후 처방/복용
✓ 중요: 약 복용과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 병행 시 효과 증대
대표적인 먹는 탈모약 3가지: 성분별 특징과 작동 원리
먹는 탈모약은 크게 세 가지 성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작용 방식과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요.
1.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에는 '5알파 환원효소'라는 것이 있는데, 이 효소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강력한 형태로 바꾸죠.
DHT는 모낭을 공격해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들고 결국 탈모를 유발하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이 5알파 환원효소 중 '2형'의 작용을 억제해서 DHT 생성을 줄여 탈모를 막는 원리예요.
주로 정수리 부위 탈모에 효과적이며, 하루에 1mg씩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 이 약은 가임기 여성이 만지거나 복용하면 남자 태아의 생식기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여성이나 소아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2. 두타스테리드 (Dutasteride)
두타스테리드 역시 DHT 생성을 억제하는 약입니다.
피나스테리드가 5알파 환원효소 '2형'만 억제하는 것과 달리,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 모두를 억제해요.
DHT 감소 효과가 더 강력하다고 볼 수 있으며, 특히 앞머리가 M자 형태로 빠지는 탈모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하루 1회 0.5mg 캡슐을 복용하는데, 캡슐을 씹거나 열면 입안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반드시 통째로 삼켜야 합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마찬가지로 여성이나 소아는 절대 복용해선 안 됩니다.
3. 미녹시딜정 (Minoxidil Tablet)
미녹시딜은 원래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어요.
그런데 이 약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털이 나는 부작용(?)이 발견되었죠.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시켜 모낭 주변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모발의 성장 주기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탈모 치료에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앞서 설명한 두 약과 달리 DHT를 억제하는 방식이 아니며, 남녀 모두 복용할 수 있는 유일한 먹는 탈모약입니다.
하지만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다른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돼요.
| 성분 | 작용 원리 | 주요 효과 부위 | 복용 가능 성별 |
|---|---|---|---|
| 피나스테리드 | 5알파 환원효소 2형 억제 (DHT 생성 감소) | 정수리 | 남성 |
| 두타스테리드 | 5알파 환원효소 1, 2형 모두 억제 (DHT 생성 감소) | M자, 정수리 | 남성 |
| 미녹시딜정 | 혈관 확장, 모낭 혈류 개선, 모발 성장기 연장 | 전반적 모발 성장 촉진 | 남성, 여성 |
내 탈모 유형에 맞는 약은? (정수리 vs M자 vs 여성 탈모 맞춤 추천)
어떤 약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탈모 유형과 성별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론 최종적인 결정은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내려야 하지만, 일반적인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아요.
남성형 탈모
- ◆ 정수리 탈모 위주: 피나스테리드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1년간 피나스테리드 1mg을 복용한 남성형 탈모 환자 연구에서 정수리 모발 수가 11% 증가하고 모발이 굵어졌다는 결과가 있어요. - ◆ M자 탈모 위주 또는 복합형: 두타스테리드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보다 M자 탈모 개선 효과가 약 2배 높게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
여성의 경우, 안타깝게도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복용할 수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태아 기형 유발 위험 때문이죠.
따라서 먹는 약 중에서는 미녹시딜정이 유일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복용 여부와 용량을 결정해야 하며, 바르는 미녹시딜 제제 등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탈모 유형 | 추천 약물 (일반적) | 참고 사항 |
|---|---|---|
| 남성 - 정수리 | 피나스테리드 | 연구 결과 기반, 1일 1mg 복용 |
| 남성 - M자 / 복합 | 두타스테리드 | 국내 연구 결과, 1일 0.5mg 복용 (캡슐 통째로) |
| 여성 | 미녹시딜정 | 유일한 경구 옵션, 의사 상담 필수 |
효과는 언제부터? 부작용은 괜찮을까? (쉐딩 현상과 주요 부작용)
탈모약을 먹으면 바로 머리카락이 쑥쑥 자랄까요?.
아쉽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효과를 보기까지는 인내심이 필요하며, 부작용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효과 발현 시기 & 쉐딩 현상
일반적으로 약효를 체감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피나스테리드: 복용 후 3~6개월 정도
- 두타스테리드: 복용 후 3~4개월 정도
이 시기부터 모발이 점차 굵어지고, 시간이 더 지나면서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소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약을 먹기 시작한 지 약 3주 ~ 2, 3개월 사이에 오히려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쉐딩(Shedding)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약효가 나타나면서 휴지기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성장기 모발이 자라기 시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쉐딩 현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주요 부작용
먹는 탈모약, 특히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일부 사용자에게서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성욕 감소
- 발기 부전
- 사정액 감소
이러한 성기능 관련 부작용 발생률은 전체 복용자의 1~2% 내외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입니다.
걱정되시는 부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행히 약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며칠 내로 원래 상태로 회복됩니다.
미녹시딜정의 경우, 다모증(원치 않는 부위의 털 증가), 부종,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약이든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작용 발생 빈도가 높지 않고, 대부분 복용 중단 시 회복 가능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의심되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반드시 처방받은 의사와 상의하세요.
탈모약 효과 높이는 시너지 전략: 생활 습관 개선 가이드
탈모약만 믿고 생활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모발을 위해 약 복용과 함께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먹는 탈모약은 탈모 진행을 늦추고 모발을 지키는 데 분명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에요.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약을 선택하고, 꾸준히 복용하며 생활 습관을 함께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풍성한 머리카락을 위한 여정,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A 안타깝게도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는 복용을 중단하면 약효가 사라져 탈모가 다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탈모 진행을 계속 억제하려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녹시딜정도 마찬가지로 중단 시 효과가 점차 사라질 수 있습니다.
복용 중단 결정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진행해야 합니다.
A 현재까지 먹는 탈모약 복용으로 인해 내성이 생긴다는 의학적인 근거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장기간 복용해도 효과가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탈모 자체가 더 진행되어 약효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효과가 감소한다고 느껴지면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변경이나 다른 치료법 병행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A 네, 물론입니다.
먹는 약 외에도 바르는 미녹시딜, 저준위 레이저 치료(LLLT), 모발 이식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의 탈모 상태, 원인, 선호도,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시길 권장합니다.
